오후 반차 오전 반차 시간

반차는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회사 내 규정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은 업무 효율을 위해 반차를 허용해주는데 하나의 연차를 반으로 나눠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전 반차를 쓰게 되면 오후 출근을 하고 오후 반차를 쓰게 되면 오전에 출근합니다.

 

오후 반차, 오전 반차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 기준)

 

오후 반차 시간 : 오후 2시 퇴근

오전 반차 시간 : 오후 2시 출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준으로 점심시간 1시간을 빼면 근무 시간은 8시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연차가 하루 근로 8시간 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반차는 오전 오후 4시간씩 쓸 수 있습니다. 조퇴를 반반차로 허용해주는 회사도 있으나 반차 자체가 법적으로 지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회사에 따라 다를 수 있겠습니다.

 

만약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 회사라면 오전 반차는 오후 3시 출근, 오후 반차는 오후 3시 퇴근이겠습니다.

 

반차를 쓸 때 점심시간을 포함해서 쓸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12시~1시는 점심시간으로 근로 시간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루 근로  8시간 기준으로 4시간씩 나눠 쓰는 반차는 원칙상 정상적인 근로 시간에서 4시간의 근무는 해야 하고 근로기준법에 따라 4시간 근무 시 30분 휴식 시간도 가져야 합니다.

 

즉 원칙은 오전 반차는 2시 30분까지 회사에 있어야 하고, 오후 반차는 6시 30분 이후에 퇴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그렇게까지 운영하지 않고 오전 반차 2시 출근, 오후 반차 2시 퇴근으로 유연하게 운영 중이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반차 사유는 뭐가 있을까?

 

반차 사유로는 휴일이나 공휴일에는 처리할 수 없는 공공기관, 은행, 병원 업무, 경조사,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이 있습니다.  2017년부터 공무원은 반차 사유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나 아직 많은 회사에서는 반차 사유를 기재해야 합니다.

 

반차라는 게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보니 안 해줘도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반차를 쓴다면 회사 규정에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입도 반차를 쓸 수 있을까?

 

반차가 법으로 지정되어있지 않다고는 하나 대부분의 회사에서 연차가 있으면 보통 반차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차는 1개월 만근 시 2개월 차에 하루의 연차가 생기므로 신입이라도 이 조건에 맞고, 회사에도 반차가 있다면 쓸 수는 있겠습니다. 이때 팁을 드리자면 연차나 반차 휴가가 많을 때 신입이 쓰면 괜히 눈치도 보이고 거절당할 수도 있으니 회사 내 다른 분들의 연차, 반차 일정을 보고 없을 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차는 몇 번까지 쓸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한 달에 두 번 정도 쓰지만 반차 횟수에 대해서 정확히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반차 자체가 법으로 지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회사와 상의를 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연차는 모았다가 한 번에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반차는 그렇게 쓰기가 힘듭니다. 업무상 차질이 생길 우려가 높다면 회사에서도 거절할 수 있는 것이니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오후 반차, 오전 반차 시간과 반차 관련 질문들을 알아봤습니다. 회사와 직원 간에 시너지를 위해 서로 양보하는 것이 반차라는 제도인데 서로 악용하지 않고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